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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보수강경 논조 종편 상대로 전쟁선포
더불어민주당이 홈페이지에 종편뉴스신고 센터 개설 견제나서
기사입력  2016/01/04 [08:14]   문일석 발행인
▲ 종편     ©브레이크뉴스

강경 보수논조를 견지해온 종합편성채널(종편)들의 과도한 진보진영 비판이 견제를 받기 시작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12월15일부터 당 홈페이지(http://npad.kr)에 종편뉴스신고 센터를 개설, 견제에 나섰기 때문이다.

 

정당의 언론과의 싸움이 시작된 셈이다. 더불어민주당측은 종편의 문제방송에 대해 신고할 때 ▲채널명 프로그램 명, 방송 시간대 등 문제 방송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명기해줄 것을 요망하고 있고 ▲앵커 및 진행자-패널들의 이름과 문제 발언을 상세히 기록해 줄 것을 요망하고 있다.

 

디불어민주당측은 “종편뉴스신고 페이지는  종편 채널의 문제에 대한 당의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개설됐다”고 밝히고 있다. “당의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서 개설 됐다”고 밝힌 것은 종편 방송사-앵커-진행자를 상대로 명예훼손 등의 법적 대응을 시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렇게 나온 마당에 더불어민주당과 관련된 정치인이나 관계 인사들이 종편에 출연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며, 이럴 경우 종편은 더더욱 보수 일방적인 편파방송으로 흐를 개언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종편들이 해도 너무한다”는 비판적인 발언들이 나온 지 오래이다.

 

그러나, 언론과 정치권의 싸움은 결코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다. 이미 김대중-노무현 정권은 조중동과의 일전을 치른 바 있다. 정권과 언론이 공히 타격을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런데 이명박-박근혜 정권 들어 보수논지를 펴온 종편들의 진보진영을 상대로한 비판의 수위가 너무 높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런 이유로 종편의  시청을 외면하는 시청자들도 있어 온 게 사실이다.

 

언론은 원론적으로 권력을 감시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종편 뉴스신고센터를 운영하는 것은 종편들이 집권 여당을 비판하는 기능에서 멀리 떨어진데서 온 문제점인듯 하다. 일방적인 야당 비판에서 기인한다.

 

오는 4.13 총선을 앞두고 종편들의 보수논조 기저의 유지는 더불어민주당과의 전쟁상태를 예고하고 있어 언론 대 정치권의 치열한 공방이 예견되고 있다. 이럴 경우, 시청자들의 반발가세가 예상돼 친 더불어민주당 시청자들의 치열한 종편비판도 뒤따를 전망이다. 이럴 결우 종편은 언론탄압으로 맞서 진보정치권과 종편의 대결은 국제적인 언론이슈로 증폭될 수도 있어 보인다.

 

향후 더불어민주당, 즉 제1야당이 할 수 있는 일은 종편을 상대로한 법적투쟁, 종편 안보기 캠페인, 대기업이나 정부를 향한 종편광고 중단요구 등의 종편을 상대로한 대 언론투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민주당 홈페이지 신고센터 댓글에는 종편의 보수일색에 대항하여 진보방송을 하는 종편을 반드시 만들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대선은 끝난다. 제발 당직자들은 명심하기 바람이라는 글도 올라와 있고 김한길 탈당 채널x 뉴스 띄우기 특집방송 하네. 국민은 다 알고 있다. 김한길은 분열주의자다. 통합주의자로 예찬하지 마라. 김한길 탈당 박지원 탈당 동교동 탈당 정가에 미치는 영향 없어요. 도도히 소리 없이 흐르는 민심 무섭지요. 요사이 종편에서 갑질 갑질 하는데 채널 x가 더불어 민주당과 국민에게 갑질하는 것 같다는 글도 올라 와 있다.

 

언론의 편향은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사회에 국가에 해악을 끼친다. 더불어민주당이 종편을 상대로한 대 언론전쟁을 선포한 것은 종편에게도 큰 책임이 있다고 본다. 사실보도나 중도로의 논조변화를 서둘러야할 것이다.

moonilsuk@naver.com

 

*필자/문일석. 시인. 본지 발행인.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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