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브레이크뉴스】임창용 기자=음성군의 대표 농산물인 청결고추 직거래 장터가 12일 오전 10시 음성 하상주차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개장기원제를 시작으로 개장식 테이프 컷팅, 농민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다과회가 이어졌다.
고추 직거래장터는 음성고추영농조합법인과 생산농가가 함께 운영하며, 판매가격은 생산농가에서 자율 결정하되 도매・시중가격을 감안해 적정가격에 우수한 품질의 고추를 판매한다.
특히, 타 지역의 고추와 구별 할 수 있도록 음성군 고추 농가를 위한 직거래용 포장재를 제작하여 사용하고, 타 지역 고추가 유입되지 않도록 생산자 이력사항을 기록한 출하확인증을 첨부해 판매한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재배 농가는, 고추 작황은 예년의 2% 수준으로 지금까지는 품질이 좋으나 비를 맞고 수확을 한다면 품질이 떨어질 것으로 우려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올해 긴 장마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가격은 1근(600g)에 1만8천원에 형성되고 있으나 앞으로 가격은 더 오를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음성은 명품 청결고추의 명성이 유명하고 품질 면에서 걱정이 없지만, 장마가 끝나면 병해충 발생이 예상되어 철저한 예방으로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 청결고추 직거래장터는 음성 장날인 2일(매월 2・12・22)과 7일(매월 7・17・27)에 음성읍 하상주차장에서 오는 11월 12일까지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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