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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미선 충북도의원, “이시종 지사 지역인재 육성 헛구호”
충북학사 동서울관, 8명 모집에 충북인재 단 1명
기사입력  2019/12/02 [16:34]   임창용 기자

▲ 충북도의회 육미선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이시종 지사를 향해 지역인재 채용 활성화 시책 마련을 촉구했다.  © 임창용 기자


지역인재 채용 활성화 시책 마련 촉구 필요

 

브레이크뉴스 충북임창용 기자=충북도의회 육미선 의원(더불어민주, 청주5)2일 제377회 충청북도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지역인재육성 헛구호! 지역인재 채용 활성화 시책 마련을 촉구한다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육미선 의원은 도 출자출연기관 등의 근무인력 채용에 있어 지역인재를 배려하지 않고 전국 공모로 신규직원을 뽑는 사례가 많다지역인재 육성을 구호로만 외치지 말고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육 의원은 도에서 465억원을 들여 건립한 충북학사 동서울관은 올해 10월 공고를 통해 신규직원 8명을 채용했으며, 공고에 응시한 전체 인원 286명 중 주소지가 충북인 사람은 115명으로 40%를 상회하였지만, 이중 최종 합격자는 단 1명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또한 충북학사의 최근 3년간 신규채용인원은 총 18명 이었는데 이중 주소지가 충북인 사람은 33%6명에 불과했다. 도에서 50%, 시군에서 50%를 지원하는 출연기관이면서도 지역인재 선발을 등한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육 의원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지역의 인재육성을 강조하고 지역인재 채용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는데, 실제로 지역인재 취창업에 대해서는 관심이 있으신지를 묻지 않을 수 없다.”, “이번 충북학사 신규직원 채용과 관련해서는 충북학사의 이사장직을 맡고 있는 지사님의 책임이 가볍지 않다.”고 말했다.

 

지역인재를 육성한다는 기관에서 근무인력 채용에 있어서는 지역인재를 전혀 배려하지 않고 전국공모로 신규직원을 뽑은 것 자체가 지역인재 육성을 구호로만 외치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 지적했다.

 

, “2016충청북도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 인재육성 지원협의회 설치·운영 조례제정 이후 협의회 구성은 이뤄지지도 않았고, 2018년 기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채용인원 대비 지역인재 비율도 충북이 전국 12개 광역 지자체 중 7(21.2%)에 그치고 있다지역균형 발전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역 인재 육성과 더불어 지역인재들의 채용을 확대, 지원하는 정책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육 의원은 첫째 도 출자·출연기관의 인사규정 및 지침에 지역인재 채용에 관한 규정을 신설하고, 둘째, 충청북도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 인재육성 지원협의회의 조속히 구성하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지역 내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비율을 높이기 위한 도정 차원의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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