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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스지청원, 청주 후기리 소각장 주민설명회 불발
오창 주민 400여명 소각장 건설 결사저지
기사입력  2019/10/28 [16:11]   임창용 기자

▲ 청주시 오창읍 3층 회의실에서 업체 관계자가 열려던 주민설명회가 오창읍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주민들이 소각장 반대 가두시위를 벌이고 있다.  © 임창용 기자


브레이크뉴스 충북임창용 기자=28일 오전 10시 오창읍 사무소 3층 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던 청주시 오창읍 후기리에 신설되는 소각장 주민사업 설명회가 주미들의 격렬한 반대로 무산됐다

 

청주시 오창읍 후기리에는 282톤 소각장과 500톤의 쓰레기장 건조장을 건설하려는 사업체와 주민들간의 갈등이 이어져 오고 있다.

 

오창읍 소각장 반대 추진 위원회는 약 7~8차례 대규모 집회를 열었으며 금강유역 환경청, 정주검찰청, 청주시청, 청주오창 프리자 등에서 소각장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열린 사업설명회 저지에는 오창읍 주민 약 400여명이 집결해 사업체를 성토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오전 9시 부터 오창읍 입구에서 시위를 이어갔다.

 

오전 10시경 사업설명회 장소인 오창읍 3층 회의실로 사업설명회를 하려는 업체 관계자들이 설명회장에 진입하자 먼저 자리를 선점한 주민들이 나가라를 연호하며 진입을 막았다.

 

이어 퇴장하는 업체 관계자들을 오창읍 사무소 입구까지 쫓아가 ‘1~10억까지 돈을 배포한 사람들을 밝힐 것을 요구하며 사업 관계자들을 압박했다.

 

이에 따라 사업관계자들이 오창읍 사무소를 완전히 떠날 때 까지 구호를 중단하지 않았으며 흥분한 몇몇 주민들이 과격한 행동을 하려하자 주민들이 스스로 이를 제지하기도 했다.

 

이어 집회에 참가한 주민들은 일부가 남아 3층 회의실을 지켰으며 400여명의 주민들은 구동원한 트랙터를 앞세우고 구 오창읍 시가지를 행진하며 분노를 표현했다.

 

이날 집회에는 바른미래당 김수민 국회의원과 한국당 박정희 시의원, 민주당 신언식, 이영신, 박미자 시의원, 정의당 이현주 비례시의원이 참석했다.

 

인사말에서 김수민 국회의원은 지난 사업설명회에 주민 12명을 모와 놓고 사업설명회를 가졌는데 12명이 오창읍 주민 7만여명을 대표하는 사람들이냐주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소각장 건립을 업체는 포기해야 하면 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 본안을 공개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주민들은 설명회를 위해 이에스지 청원 관계자가 대회의실로 들어서자 막으며 격렬히 항의했고 관계자는 결국 10여분 만에 발길을 돌렸다.

 

이 과정에서 일부 고성이 나오기도 했지만 물리적 충돌이나 다른 사고 등은 없었다.

 

주민들은 업체가 소각장 설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농번기인 평일 오전에 주민설명회를 계획한 것에 강력하게 비판했다.

 

업체 관계자가 자리를 뜬 이후에도 주민들은 앞으로 대응 방안을 논의한 뒤 가두 행진을 벌였다.

 

소각장 반대 대책위 관계자는 "업체의 환경영향평가 본안과 보완 내용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는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주민설명회가 열린다는 통보만 받았다""주민 생존권을 위협하는 소각장을 끝까지 반대하겠다"고 말했다.

 

업체 관계자는 "절차에 의해 소각장 설치를 추진했고 주민 설명회 역시 필요한 절차를 거쳤다""계획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금강유역환경청은 업체가 제출한 환경영향평가서 본안에 대해 평가 범위 확대 등을 포함하는 보완요청을 한 상태지만 대다수 주민들은 '부동의'를 요구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금강유역청의 권고로 주민설명회 예정일 일주일 전 업체가 일방적으로 설명회 계획을 통보하면서 대다수 주민들을 강한 반발을 샀다.

 

주민들은 청와대 게시판에 청원을 올리는 등 강력 대응을 예고하고 있다.

 

오창읍 주민들은 업체의 대응에 맞서 향후 수사의뢰를 한 검찰과 자금흐름 조사를 접수한 대전 국세청, 대전금강유역환경청에 대한 집회를 예고하고 있다.

 

이어 금강유역 환경청의 환경영향평가서 보완 권고로 사업설명회를 가지려 했던 업체가 다시 주민설명회를 할 것에 대비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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