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포토 >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청주시의회 김태수 의원, “문화도시 간판을 내려라”
청주시의 국제공예비엔날레 출품작 관리 실태 지적
기사입력  2019/08/26 [12:58]   임창용 기자
▲ 청주시의회 김태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주시의 국제공예비엔날레 출품작 관리 실태를 강도 높게 질책했다.     © 임창용 기자


충북브레이크뉴스임창용 기자=청주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소속 김태수 의원은 26일 열린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짓밟힌 청주시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보았다.”, 청주시 공무원들의 안일한 업무처리 방식을 강력 질타했다.

 

김 의원은 청주시의 예술작품에 대한 천박한 인식에 대해 개탄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문을 연 뒤, 옛 국정원 터에 국제공예비엔날레 출품작들이 널려 있으며, 작품으로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부서지고, 넘어지고, 형태조차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망가져 있다고 지적하고, “이건 방치도 아닌, 그냥 버려짐이라고 확신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만약, 잠시 장소를 옮긴 보관이라면 최소한 비바람을 피할 수 있는 벽과 지붕이 있어야 하고 도난이나 일반인의 접근이 통제되는 문이 있어야 하지만, 주변에 잡초가 자연 위장막이 되어 주고는 있어 일반인이 보아도 그냥 쓰레기 정도로만 보이는 상황이라 도난 걱정은 없어 보이는 웃지 못 할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직원들의 실수가 아닌, 중대한 행정의 과실이라 단언하며, 작품을 대하는 청주시의 모습을 보면 국제공예비엔날레를 치를 자격도 없으며, 예술에 대한 존중도 없고 예술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조차 갖고 있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예술에 대한 지독한 모욕에 다름 아니다, “당장 때려 치우시라말하고 싶다면서, “작가에게 미안하지도 않느냐, 미술계에 부끄럽지 않느냐, 무슨 염치로 또 다시 공모를 할 수 있겠냐고 되물었다.

 

그는 공무원을 향해 지금 제 정신이냐?”라고 묻는다면 무례하고 과한 질책이냐며, 문화도시라는 말이 무색하고, 도대체 무슨 이유로, ? 문화도시라고 부르는지 이제 궁금하기까지 하다며, “문화도시라는 간판을 내리라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러한 행위는 무지(無知)를 넘어 부끄러움 조차 느끼지 못하는 무치(無恥)라 해도 무방할 일이라며, 한범덕 시장에게 이 참혹한 현장을 직접 보시길 강력하게 요청한다, “이후 시장님의 입장을 85만 시민들에게 밝히시길 기대한다고 마무리 했다.

 

 

 

ⓒ 충북 브레이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영상]민주당 청주지역 국회의
광고
많이 본 뉴스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