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부산광역시의회를 방문하여 시내버스 준공영제에 대한 운영사례를 견학했다. © 임창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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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충북】임창용 기자=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김용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2일간 부산광역시의회와 대구광역시의회를 방문하여 시내버스 준공영제에 대한 운영사례를 검토하고 청주시 도입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비교견학에는 도시건설위원회 위원과 집행부 직원 등 13명이 함께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해당 지역의 관련 상임위원회와 집행부 관계자로부터 시내버스 준공영제의 운영상 문제점과 애로사항, 개선방안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방안에 대한 다각적인 의견을 나눴다.
▲ 대구광역시의회를 방문 시내버스 준공영제 견학 모습. © 임창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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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준공영제는 지자체가 버스노선을 관리하면서 민간버스업체들에게 재정적 지원과 함께 운영을 위탁하는 형식으로 굴곡노선 문제, 수익노선 집중, 불규칙한 배차 간격 등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어서 버스 서비스의 질 향상이 가능하다.
반면에 준공영제 실시 이후 민간 시내버스 회사에 투입되는 재정지원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각 지자체 재정에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지적이다.
김용규 위원장은 “청주시 대중교통 활성화와 안정적인 버스운영체계 확립을 위해서는 시행에 앞서 타 지자체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점에 대한 철저한 검토와 대비가 필요하다.”면서“시민의 입장에서 합리적인 대중교통 체계가 수립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고 함께 연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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