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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박경국씨, 청주시 청원구 당협 위원장 추인 실패
한국당 중앙 조직국 “31일 까지 전국 운영위 결과에 따라서 정리한다”
기사입력  2018/12/28 [13:54]   남윤모 기자
▲ 자유한국당 박경국 전 충북 도지사 후보.     © 남윤모 기자


충북 브레이크뉴스남윤모 기자=청주시 청원구 당협위원장인 박경국 전 충북도지사 후보가 지역 운영위원장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당협위원장 입성에 실패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청주시 청원구당협 운영위원회는 27일 모처에서 23명의 위원중 19명이 참석해 2명이 기권하고 5명이 찬성, 12명이 반대하는 초유의 사태로 당협위원장 추인에 실패했다.

 

각 지역구 운영위원은 당협위원장의 측근들로 구성돼 있는 특성상 이번 투표결과는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박경국 당협위원장의 지인들이 운영위를 주도해 진행 한 것으로 알려져 투표 결과에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당 중앙당 조직국 관계자는 전언에서 조직위원장이 임명돼서 내려온 것으로 31일까지 각 지역 운영위원회에서 선출이 안되면 해촉이 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당협위원장으로 선출이 안되면 다음이 어려우며 해촉이 될 수 밖이 없어 재공모에 들어갈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박경국 전 후보의 운영위 추대 불발로 6.13 지방선거에 후보로 나섰던 2명의 야당 후보가 거취에 변동이 생겨 지역 정가는 깊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반해 현재 운영위를 통과한 청주지역 당협은 서원구 최현호 당협위원장과 상당구 정우택 당협위원장이 재신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당에서 임명된 지역구 조직위원장이 지역 당협위원장 선출에서 부결되는 사태는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사상 처음이며 전국적으로 드문 사례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박 위원장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고 부결된 자리에서 탈당을 시사했다는 말이 흘러나오고 있어 향후 정치인생의 기로에 서게 됐다.

 

한국당은 지난 10월 인적쇄신을 단행키로 하고 전국 모든 당협위원장들이 일괄 사퇴했다. 이후 당무감사, 여론조사, 현지 의견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현역 국회의원 21명 등 모두 79명의 당협위원장을 교체키로 의결했다.

 

충북도당은 운영위 결과를 중앙당에 보고한 후 지침을 받아 사고 지구당으로 규정하고 청원당협위원장 선출문제를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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