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브레이크뉴스】임창용 기자=충북 영동군의 작은영화관 ‘영동레인보우영화관’이 개관 2년 2개월 만에 유료관람객 20만명을 돌파했다.
영동레인보우영화관은 2관 97석의 작은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관람료와 쾌적한 관람 여건 등으로 군민의 영화를 통한 문화욕구 충족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영동레인보우영화관은 14일 영화관을 찾은 20만번째 관람객을 축하하고 영화상품권을 증정했다.
5만명 남짓한 영동군의 인구를 감안하면, 군민 모두가 4회 이상 영화를 관람한 셈이다.
이날 20만 번째 관객으로, 행운의 주인공이 된 민해영씨는 깜짝 이벤트에 환한 웃음을 보이며, 특별한 행복과 추억거리를 만들어 준 레인보우영화관 관계자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더불어 2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하여 관람객 전원에게 무료팝콘, 음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영동레인보우영화관은 군인·학생 등 할인행사, 무료 기획전 등 뿐만아니라 매일 4~5편의 최신영화를 시간에 따라 적절히 배분, 상영작의 다양성도 확보하면서 군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박세복 군수는 “영동은 70년대 이후 인구 감소로 인하여 영화관이 사라졌다. 따라서 김천, 대전 등의 지역 영화관으로 나간다는 소식을 접하고 민선 6기에 작은 영화관을 설립했다”면서, “오늘 관객 20만명을 돌파한 뜻 깊은 날이고, 앞으로도 군민들의 다양한 문화 충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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