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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2030년 국내 年50만대 생산..충주 현대모비스에 증축
7조6000억원 투자 5만1000명 신규고용
기사입력  2018/12/11 [17:59]   김병주 기자
▲ 【브레이크뉴스 충북】김병주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이 11일 친환경자동차 수소전기차(FCEV) 보급 확대를 담은 중장기 로드맵 'FCEV 비전 2030'을 발표하고 2030년 국내에 연간 50만 대 규모의 수소전기차 양산체제 구축에 나섰다.    © 브레이크 뉴스 김병주 기자

 

【브레이크뉴스 충북】김병주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이 11일 친환경자동차 수소전기차(FCEV) 보급 확대를 담은 중장기 로드맵 'FCEV 비전 2030'을 발표하고 2030년 국내에 연간 50만 대 규모의 수소전기차 양산체제 구축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이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를 담은 중장기 로드맵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를 통해 5만여개의 신규 일자리도 창출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충북 충주시 충주기업도시내 현대모비스 공장에서 수소차 핵심 부품 '연료전지 스택 공장 증축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시종 충북도지사, 조길형 충주시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 부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그룹 사장, 임영득 현대모비스 사장을 비롯해 관계 기관·회사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증축 사업을 통해 연 3000대분인 연료전지 스택 생산능력을 연 4만대 분으로 13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며 증축하게 될 생산설비는 현 공장 여유 용지 1만6600㎡에 들어설 예정이다.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를 결합해 전기를 만들어 내는 연료전지 스택(Stack)은 수소차 생산원가의 50%를 차지하는 핵심 부품이다.

 

이 회사의 연료전지 스택 생산능력 확대는 세계 수소차 시장 주도권 확보는 물론 수소차 가격 안정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모비스는 국내 수소차 연구·개발과 생산설비 확대에 2022년까지 1조5000억원을 투자하고 3000명을 신규 고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수소차 산업 중장기 투자계획을 제시하기도 했다.

 

성 장관은 이날 기공식에서 "내년에는 올해 750여대 비해 5배 이상인 4000대의 수소차를 보급할 계획"이라며 "수소차 및 수소충전소 핵심 부품의 성능과 기술개발을 확대 지원하고 2022년까지 전국에 수소 충전소 310곳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환영사에서 "현대모비스 충주공장에서 생산되는 수소연료전지를 바탕으로 현대 수소차가 세계시장을 석권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현대모비스가 충주에 자리 잡으면서 충주시가 산업도시로 도약하려는 비전을 구체화할 수 있었고 성장해왔다"며 "앞으로 충주는 중부내륙 산업도시로 성장하고 현대모비스는 세계인류 수소차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 부회장은 "2030년까지 수소 연료전지 스택 생산 능력을 완성차 50만대 포함 총 70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현대차 그룹은 머지않아 다가올 신산업 분야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 수소에너지 사회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2013년 3월 충주 기업도시에 하이브리드차·전기차·수소연료전지차 등 친환경 핵심 부품 전용 생산공장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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