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충북】임창용 기자=단양읍민의 결속과 화합을 다지는 체육대회가 지난 27일 오전 10시부터 단양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은 휴일을 맞아 이른 아침부터 어린자녀들을 동반하거나 다소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까지도 대거 참석하는 등 1,000명이 넘는 인원이 행사장에 운집했다.
이날 행사에는 류한우 단양군수, 이후삼 지역 국회의원, 오영탁 도의원, 김영주 군의회의장, 조성룡 의원, 장영갑 의원, 이상훈 의원, 김광표 의원 등이 참석했다.
선두에 나선 풍물패는 대회를 알리는 신명나는 한판 연주에 이어 에어로빅의 화끈한 율동으로 한껏 축제 분위기를 띄웠다.
한마당 식전공연에 이어 체육회 부회장의 힘찬 개막선언과 내빈소개, 감사패 수여, 대회사, 축사 순으로 이어졌다.
체육경기의 지역별 선수 분할은 까치팀, 주목팀, 철쭉팀, 소백팀 등 총 4개로 구성하여 대항전으로 치러졌으며, 공굴리기, 풍선 터트리기, 판뒤집기 경기와 중간마다 푸짐한 경품이 주어졌다.
이날 주민들은 동심으로 돌아가 큰 공을 굴리며 운동장을 누벼 모처럼 가쁜 숨을 내쉬었다. 특히, 카드판뒤집기 경기는 불꽃 튀는 뜨거운 경쟁을 보이기도 했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축사에서 “올해는 가뭄과 폭염, 폭우로 인하여 힘들고 근심과 걱정이 가중됐으나 오늘 하루만이라도 무거운 마음 내려놓고 정을 나누는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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