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위원장에 엄태영 제천・단양 당협위원장이 선출됐다. © 남윤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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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브레이크뉴스】김봉수 기자=자유한국당 충북도당 위원장에 제천・단양 당협위원장인 엄태영 씨가 청주시 복대동 충북도당 4층 대회의실에서 20일 오후 2시 취임식을 가졌다.
2020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있는 현재 충북지역은 10명의 국회의원이 있으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4선의 변재일, 오제세, 재선인 도종환 문체부장관, 초선 이후삼 의원이 있다.
자유한국당은 4선의 정우택 의원, 재선 이종배, 경대수, 박덕흠 의원 등 4명이 있다.
그 외 바른미래당 김수민 비례대표, 정의당 김종대 비례대표 의원이 있다.
현재 여당과 야당의 비율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 충북의 정치지형이 향후 어떤 모습으로 도민들의 선택이 이뤄질 수 있을지 내년 정치에 달려 있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엄태영 한국당 신임 충북도당위원장은 두 번의 제천시의원을 역임했고 두 번의 제천시장을 지냈으며 지난 6.13재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이후삼 의원에게 석패하고 2020년 총선을 대비해 권토중래 하고 있다.
이날 취임식장에는 기초단체의원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한국당 당원 약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최현호, 김양희 당협위원장과 최명헌 전 제천시장, 황영호 전 청주시 의장과 이옥규, 박우양 도의원, 김병국, 이완복, 박정희, 김태수, 박노학, 전규식, 김미자. 청주시의원, 윤홍창, 윤은희 전 도의원 맹순자, 이유자 전 시의원과 충북 전역 기초단체 의원 등이 참석했다.
최현호 당협위원장은 “엄태영 위원장의 취임은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의 미래를 위해 발전할 수 있고 과거의 영광을 재현 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양희 흥덕구 당협위원장은 “경제 침체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외면하는 현정부의 실태를 잘 알아야 하며 향후 한국당의 기치를 엄태영 도당위원장이 잘 이끌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국 도당 자문위원은 “어려울때나 힘들때 당을 지켜준 당원동지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신임 엄태영 위원장에게 새로운 당으로 새로운 마음으로 국민을 위하는 정책을 만들어 자유한국당을 잘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엄태영 신임 한국당 충북도당위원장은 “18년전 이자리에서 필승결의대회를 한 기억이 있으며 20년간 보수당을 지키며 지내왔고 지금은 도당위원장으로 이자리에 섰다”며, “지난 6.13선거에서 후보로 현장을 뛰며 민심을 체감했으며 위기라고 하는 한국당은 현재가 기회로 마음이 떠났던 민의에 대해 반성하고 질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위기보다 더 위험한 것은 방조며 과거의 반성을 통해 앞으로 서민들의 민의를 대변하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하며 향후 어려움을 서민들과 함께하는 정당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다짐했다.
또한 “현 문재인 정부는 정책참사, 도덕참사, 안보참사의 3사가 겹쳐지고 있으며 문재인정부의 오만과 독선을 심판해야 한다”면서, “당을 위해 3통인 당원들과 소통, 권위주의 청산(권통), 협의를 중시하는 만사형통등 계파를 정리하고 보수승리를 위해 노력하겠으며 희망과 미래가 있는 꿈있는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 현역 위원장들인 정우택, 이종배, 경대수, 박덕흠 국회의원은 국회 일정상 축전으로 엄도당위원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에 따라 충북정당은 바른미래당이 도당 정비가 끝나면 본격적인 총선 체제로 돌입 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