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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호암동 관주마을 주민들, 대규모 태양광시설 반발
기사입력  2018/09/12 [19:59]   임창용 기자
▲ 충주 호암동 관주마을 주민들이 대규모 태양광시설에 반발해 허가 취소를 요구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     © 임창용 기자


브레이크뉴스 충북임창용 기자=충주시 호암동 주민들은 자신이 알지 못하는 사이 마을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시설이 허가됐다며 사업허가 취소를 주장했다.

 

호암동 관주마을 주민들은 충주시가 지난 3월중에 호암동 330-20번지에 발전사업을 허가했고, 이어 6월에는 개발행위를 허가하는 등 마을에 대규모 태양광발전시설이 허가된 사실을 알게 된 관주 마을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주민들에 따르면, 가파른 대림산 중턱 급경사지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소는 여름철 산사태, 토사유출, 시설붕괴 사고의 발생이 우려된다면서, 최근 몇 년간 토지소유자가 택지조성, 우량농지 사업을 위해 대림산을 마구 파헤치는 난개발로 인해 불안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재에도 경사면 붕괴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충주시가 태양광발전소 개발행위를 허가해 폭우 등 자연재해 발생시 농지와 마을에 닥칠 대형사고 위험을 경고했다.

 

주민들은 현재 태양광 발전시설은 대림산 중턱 마을 윗부분에 위치하고 있어 검은 판넬의 형상, 빛의 반사 등으로 인해 마을 경관을 심하게 해치고, 전자파 등의 유해로 인해 마을 주민들에게 위압과 두려움의 대상이 될 것이라 우려했다.

 

, 태양광발전시설이 들어서는 호암동 330-20번지 인근에 과수원이 조성되어 있고 마을 주민들이 살고 있으며, 많은 학생들이 학습하는 미덕학원과는 바로 접해 있어 고전압 발생으로 주민과 학생들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것이라 우려했다.

 

더욱이 주민들이 분노하는 것은 이러한 개발이 주민들의 동의 없이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대규모 태양광 발전시설은 마을과 주민 삶에 커다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사업조건과 사업방식이 마을과 주변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마을주민과 관계인들에게 설명하고 동의를 구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와 같은 행정절차를 회피내지 생략한 시의 태양광발선시설의 허가는 마땅히 취소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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