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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공조직 얽히고설킨 친・인척 약1206명
‘상피제’ 피하려면 전체 조직 균형 무너져
기사입력  2018/09/07 [18:04]   남윤모 기자

 


청주시 공직사회 혈연관계(상피제)

 

충북브레이크뉴스남윤모 기자=청주시 인사부서의 고민이 해가 거듭될수록 깊어지고 있는 실정으로 총 약 3000여명의 공직사회에 친인척의 뿌리가 깊어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청주시의 무촌인 부부는 총 261쌍으로 총 522명이며 2촌이내인 부 24, 3, 자녀가 29, 형제가 60, 남매가 68, 자매가 30, 사위가 4, 며느리 1, 시부 1, 장인이 3, 장모가 1명으로 총 746명이 2촌 이내로 혈연이 형성돼 있다.

 

이어 친가구성은 삼촌 10, 작은어머니 2, 고종사촌 6, 사촌매부 3, 사촌이 72, 사촌올케 2, 사촌제수 2, 사촌조카 1, 57, 612, 6촌 매부 1, 형부15, 제수6, 매부3, 매형19, 제부 12, 조카 38, 조카 처 1, 조카사위 5, 백부 1, 숙부 1, 당숙 1, 당숙모 1, 질부 2명 등 총 223명으로 구성돼 있다.

 

외가 쪽 혈연은 이모 8, 이모부 10, 외숙모 3, 외삼촌 5, 외사촌 21, 이종사촌매부 3, 외종질 2, 외조카 2, 외당숙 2명 등 총 62명이다.

 

처가 쪽으로는 처형 10, 처제 14, 처남 29, 사촌 처남 1, 처남댁 5, 처삼촌 2, 처이모 1, 처사촌 3, 처조카 6, 처조카댁 1, 처동서 1, 처육촌 1, 처 외당숙 1명 등 총 75명이다.

 

시댁 쪽으로는 시숙 7, 시동생 7, 시누 15, 시누이 남편 2, 시 사촌 1, 시조카 3, 시누 남편 3, 시고모부 1, 시 이모부 1, 시 매부 1, 시 조카댁 1, 시외사촌 3, 시숙부 1명 등 총 46명이다.

 

기타 혈연은 동서 33, 올케 15, 올케자매 1명으로 총 49명이다.

 

청주시의 혈연관계는 중복 포함 수치상으로 약 1206명이 혈연관계로 연결돼 있어 청주시의 공직사회의 뒤 담화와 비뚤어진 여론조성에도 한몫을 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인사관계자는 인사철만 되면 최대 고민거리로 등장하고 있느며 친인척을 피하고자 인사 방향을 정하면 뜻하지 않는 인사참사가 발생해 난감한 일이 있으며 상대성으로 인사 피해자들이 생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근 지방자치시.군에서 인사 상피제에 대한 프로그램을 관리하고 있는곳이 있어 이 프로그램 도입에 대해 청주시도 긍정적인 검토를 해야 하며 현재와 같이 단순하게 처리하는 상피제 인사를 지향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청주시 공직사회 학연.지연

 

'피는 물보다 진하다.’ 속설이 있듯이 이들 혈연 그룹에 속하지 않는 일반 공직자들은 자신들의 보호막이나 울타리를 만들기 위해 학연이나 지연에 눈을 돌려 계파를 형성한다.

 

청주시의 대표적인 학연은 S, Y, NEW S고 등 거대한 학연 집단을 형성해 이 학연에 속하지 않는 일반 공직자들의 위화감을 조성하고 있다.

 

이들 외에 공무원 공채 출신들의 보이지 않는 은근한 끼리끼리 우대 인사 정책에 대한 비판도 점차 거세지고 있다.

 

공무원시험 등 공직사회 진입이 어려워지면서 학연에 이제는 고등학교 동문을 벗어나 특정대학의 인맥들이 존재감이 크지 않지만 한 개의 계파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지연에 관계된 강력한 모임들이 실제로 존재하고 있어 청주시 인사는 부처님 손바닥이라는 공직자들의 자조 섞인 목소리가 많이 들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관계로 혈연, 지연, 학연, 등 어느 곳에도 속하지 않는 독립군 소속 공직자는 빗대서 표현한 변방의 북소리라는 미명하에 음지만 골라서 타의에 의해 쫓겨 다니는 공직자들도 일부 존재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시를 처음 입성한 시의원들이나 일반 관계자들 또는 신입 공직자들은 3000여 공직자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혈연관계와 동문 들 지연 모임 등이 현존하는 청주시 공직사회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마음속에 있는 언어를 구사했다가 덧없는 희생양이 되는 경우가 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재선급 의원들이나 3년 이상 된 하위직 공무원들이 청주시 조직사회에 자리 잡은 혈연, 지연, 학연 등을 건강하게 비판하는 언어가 사라지고 눈 지만 왕성해지는 기묘한 현상이 도드라지게 나타나고 있어 청주시 조직사회의 적폐와 병폐가 깊어지고 있다.

 

최근 있었던 5급 사무관과 6급 팀장의 인사에서 한범덕 청주시장은 연공서열을 중시해 1년이 남지 않은 공직자들과 진급이 심하게 누락됐던 공직자들을 대거 발탁해 승진인사를 단행해 조직사회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한 시장의 인사에 대해 일부에서는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고 있으나 한시장이 재선인 관계로 인사를 공백없이 무난하게 진행했다는 평가가 더 크게 나오고 있으며 물론 일각에서는 서열 등을 이유로 인사에 불이익을 받은 공직자들의 비판도 존재하고 있다.

 

절대적으로 재선이 없었던 청주시에 처음 재선에 진입한 한 시장의 인사에 대해 현재 무난한 평가가 내려지는 이유가 4년 전 재임 시절에 파악됐던 청주시 인맥에 대한 사전지식과 경험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추론되고 있다.

 

향후 청주시 승진인사는 올 말에 있을 승진인사가 소폭으로 예상돼 있으며 내년 기술진 토목과 건축직등 소폭인사가 예상되고 있으며 연말에 1962년생부터 진행되는 14급 서기관 보수 교육에 어느 국장이 선정될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내년 상반기에 4~5명의 국장급들과 약 20~24명의 5급 사무관들의 공로연수가 예상되고 있어 오는 10월 근평에 따른 승진 서열에 대해서도 공직자들의 관심이 깊어지고 있다.

 

내년 하반기에도 2~3명의 서기관과 약20~25명의 사무관의 공로연수도 예상되고 있다.

 

청주시는 향후 5급 사무관 인사는 승진 내정 후 교육기관을 거쳐 보직임용하는 정책을 도입해 내년 상반기 승진내정인사가 연말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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