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브레이크뉴스】임창용 기자=충북 괴산의 2018 괴산고추축제가 ‘임꺽정도 반한 HOT 빨간 맛!’이라는 주제로 괴산군청 앞 광장 일원에서 개막했다. 축제는 오는 2일까지 4일간 다채롭게 펼쳐진다.
괴산고추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7년 연속 유망축제로 선정된 우수축제다. 행사기간 동안 최고 품질의 괴산 청결고추 직거래 장터가 열려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예정이다.
또한 축제장 옆 괴산문화 체육센터에는 세계 50여개국 100여종의 일반고추와 관상용으로 인기가 높은 화초고추 30여종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청양고추보다 매운 인도의 부트졸로키아 고추, 남성의 성기모양을 한 남성 고추, 열매가 위로 맺히거나 종 또는 뱀 모양의 신기한 모양의 고추 등과 함께 관상용 고추를 이용한 조형물이 선보이면서 관람객들에게 큰 웃음과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올해 폭염과 가뭄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작년보다 작황이 좋다. 비가 내리지 않아 병충해 발생이 없어 품질이 우수한 고추가 생산됐다”면서, 물 관리를 잘한 농가는 대풍작을 이루는 등, 고추농사는 평년작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추축제의 최대 흥행 프로그램인 임꺽정선발대회는 30일 저녁 폭우로 인해 취소됐으나 오는 9월 2일(일요일) 오후 1시 주무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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