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회 단양아로니아축제가 25일 개막식을 갖고 26일까지 단양읍 상상의 거리 일원에서 진행된다. © 임창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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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브레이크뉴스】임창용 기자=단양아로니아축제가 25일 개막식을 갖고 오는 26일까지 단양읍 상상의 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단양아로니아 생산자협회가 주관한 축제는 지역의 특산품인 명품 아로니아를 알리고 직거래 장터를 통해 농가소득에 보탬을 주고자 매년 수확시기에 맞추어 개최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태풍 등의 날씨로 인하여 일정이 단축 조정됐다.
행사 첫날인 25일은 축하공연과 개막식, 길거리 매직쇼와 그린콘서트, 26일에는 직장인밴드 페스티벌과 폐막식 등이 진행된다.
전국 최고의 품질로 이름난 단양아로니아를 테마로 한 전시직판 행사를 비롯해 천연염색,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또 아로니아 원과와 가공품의 30% 특별할인 판매행사도 예정돼 있다.
푸짐한 경품을 비롯한 통기타 버스킹 공연, 그린콘서트, 노래자랑, 매직(마술)쇼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됐다.
아로니아를 주재료로 만든 맛과 영양만점인 다채로운 음식도 행사장에서 맛볼 수 있다.
아로니아는 장미과 낙엽 관목으로 블랙초크베리로도 불리며 북아메리카 동부가 원산지로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을 자연계 식물 중 가장 많이 함유됐다. 특히 시력회복을 비롯해 심혈관질환, 암, 당뇨, 항노화, 중금속 해독, 현대인들의 각종 성인병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양아로니아는 물 빠짐이 좋은 석회질 토양인데다 일교차가 커 아로니아를 키우는데 좋은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어 타 지역에 비해 달고 맛이 좋아 생과는 물론 착즙액과 농축액, 분말 등 다채로운 제품으로 출시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단양아로니아 생산자협회 홍용식 회장은, 폭염과 인건비 부담으로 인하여 온 가족이 수확에 동참하고, 일부 농가는 수확을 포기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럼에도 최고의 아로니아를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는 결의를 나타냈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축사에서, “올해는 111년만의 폭염과 한해 등으로 어느 해보다 어려움이 많았다. 생산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어려움을 극복한 추진위 관계자와 생산농가를 격려하고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