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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의회, 원포인트 임시회 조직 개편안 통과
3선 최충진 의원 복지 상임위로 이동
기사입력  2018/08/16 [17:43]   남윤모 기자
▲ 청주시의회는 16일 집행부의 조직개편안을 통과시켰다.     © 남윤모 기자


충북 브레이크뉴스남윤모 기자=청주시의회(의장하재성)16일 오전 10시부터 임시회를 열고 한범덕 시장출범 후 집행부의 조직개편 방안을 처리했다.

 

이날 개회된 임시회에 이어 조직개편 소관위인 행정문화위(위원장 남일현)가 열렸고 이어 운영위원회가 소집돼 열렸으며 오후 3시 본회의장에서 3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해 조직개편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조례안 통과에 따라 청주시는 16149과로 14과가 늘어나고 정원도 2919명으로 21명 증원된다.

 

청주시의회 위원회 조례 제2(상임위원회 설치)에 따라 3선의 최충진 의원이 재정경제위원회를 사임하고 복지위원장을 두 번 지낸 복지위원회로 상임위를 변경한다.

 

1명이 빠지는 재정경제위원회는 7명으로 운영되며 복지위원회가 8명으로 인원이 증원된다.

 

청주시의회 조례 제2조에는 상임위원회는 모두 8명 이내로 돼 있어 의회 운영위나 임원진 이어 의원들이 양해 하면 상임위 교체는 의안으로 상정해 처리하게 돼있다.

 

청주시의회는 7월 하재성 의장 체재로 출범해 조직개편이 떠오르자 일부 상임위에서 소관부서 배분으로 논란이 있어 최근 상임위원장과 의장 부의장 등 7명이 투표로 배분을 일방적으로 결정했다.

 

이런 사실이 전해지자 해당 상임위 의원들과 외부 반발이 이어지는 등 논란이 확산되자 시의회는 긴급의원 총회를 열어 조율에 나섰으나 분란이 증폭돼 운영위로 의안이 넘겼다.

 

시의회 운영위(위원장 이재길)에서도 해당 상임위 별로 의원들의 반발이 지속되자 현재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상태로 알려졌다.

 

시의회 논란의 발단은 시의 재정 계약 담당 부서인 회계과의 배분문제를 놓고 상임위에서 문제를 제기하면서 업무배분 문제가 이해관계가 있는 다른 상임위로 불이 번지며 걷잡을 수 없는 상태로 확산됐다.

 

이에 따라 시의회 운영위에서 차후 예산을 세워 용역을 통해 결과를 받아보기로 매듭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집행부의 조직개편 용역 발주에 시의회 조직개편 용역 발주를 같이 해야 했다는 뒤 늦은 지적도 일고 있다.

 

이번 청주시의회 조례에 배분된 제3(상임위원회의 직무와 그 소관) 조례는 개정을 발의한 의원이 없어 원래대로 상임위 직무가 운영될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으로는 지난 통합 청주시 의회에 조례 개편을 통해 업무 배분에 대해 원칙을 정해 논란을 방지했어야 한다는 자책론도 일고 있다.

 

이어 재량사업비에 대한 초선의원 5명의 거부운동이 여론을 타면서 결국 행안부의 지적으로 이어지며 논란이 확산했고 한편으로는 지역의 시급한 민원을 해결하려던 일부 의원들의 반발도 같이 이어지고 있다.

 

지방자치기초 및 광역의원 재량사업비에 대해 한편으로는 필요성이 느껴지고 다른 한편으로는 폐지여론도 있어 어느 한쪽으로 쏠리지 못하는 팽팽한 의견 대립이 존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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