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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당대회・청와대 개각 앞두고...충북의 정치 시계는 몇 시?
전당대회 선출직 당직 도전자 없어
기사입력  2018/08/09 [12:21]   남윤모 기자
▲ 오는 25일 민주당 전당대회와 9월 청와대 개각 앞두고 충북 출신 정치인의 입성 여부가 관심이다. 사진 왼쪽부터 노영민 중국대사, 변재일, 오제세 4선 국회의원, 이시종 충북도지사.     © 남윤모 기자


정부 입각이나 청와대 입성 거론 인물 없어

 

충북 브레이크뉴스남윤모 기자=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10일 충북 장애인 체육관에서 열리는 대표경선 일정이 치러지면서 충북의 정치인들이나 충북 출신이 선출직당직에 도전하는 인물이 전혀 없는 가운데 들러리 오픈 프라이머리가 비판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와 반해 옆 동네인 대전과 세종은 당권에 박범계 의원과 충북에서 묘한 뉘앙스를 풍기고 있는 세종시의 이해찬 의원이 대표경선에 참여, 본선에 진출해 경선을 치르고 있다.

 

이해찬 의원은 지난 2012년 박근혜 전 대통령과 문재인 현 대통령, 이 맞붙은 제 18대 대선에서 안철수 전 대표와 문제인 현대통령과의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썩은니파동으로 현 민평당의 박지원 의원과 함께 당시 민주당 대표직에서 물러난 경험이 있다.

 

특히, KTX세종역 신설과 관련해 대다수 충북인들과 입장이 다른 이해찬 의원의 당대표 출마에 대표 선출과 관계없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민주당 최고위원직에 기초단체장 출신으로 2번째로 당직에 도전하는 3선의 황명선 논산시장이 있다.

 

충북은 충주 출신인 3선의 이인영 국회의원이 대표 경선에서 컷오프 되고 최고위원에 충북 출신인 3선의 유승희 성북구 국회의원이 출마 해 경선을 치르고 있다.

 

충북에서 현실정치에 몸담고 있는 인물들이 당직에 전혀 거론이 안 되고 있어 민주당 전당대회가 충북 도민들의 관심에서 멀어져 가고 있다.

 

충북에는 4선의 오제세 국회의원과 도당위원장인 4선의 변재일 국회의원, 재선의 문체부 장관인 도종환 국회의원 제천단양의 이후삼 국회의원이 있으며 3선의 이시종 도지사 등 민주당 출신 기초단체장들이 있다.

 

집권당인 민주당 전당대회와 더불어 정부 여당은 9월 개각설과 현재 청와대 개편을 앞두고 지역 내에서 청와대 비서관으로 거론되는 인물이 눈에 띄지 않아 충북 정치권의 역량이 약화된 것으로 풀이하는 정치 관계자들이 있다.

 

지난 6일 청와대는 공무원 1급에 해당하는 대통령비서실 비서관 6명을 임명했다. 민형배 자치발전 비서관 정현곤 시민참여비서관 강문대 사회조정비서관 김우영 제도개혁비서관 김영배 정책조정비서관 인태연 자영업비서관 등이다.

 

이들 출신지역은 경남(2)과 전남, 강원, 부산, 인천이다. 충청권 인물은 전무한 상태다.

 

충청권 출신 가운데 충남의 복기왕 전 아산시장이 물망에 올랐지만, 차기 총선을 대비한 지역구 관리 차원에서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충북 출신은 전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행정 비서관(2) 후속 인사가 9월로 예상되고 있어 오는 25일 있을 민주당 전당대회 이후 충북권 인사가 청와대 인사에 배려될지에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 문재인 정부 1기 내각에는 충북 출신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충남 출신 송영무 국방부장관이 있다.

 

정부부처 상황은 지난 6월말 기준 26개 정부부처 1급 고위공무원 127명 출신지 분석 결과 충청권(대전·세종·충남북) 출신은 15명으로, 강원권(10)에 이어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호남권(광주·전라)30명으로 가장 많고, 수도권(서울·경기·인천) 29, PK(부산·울산·경남) 24, TK(대구·경북) 19명 순이다.

 

충북은 문재인 대통령 정권 초기에 유행렬 전 선임행정관(청주), 현 이장섭 충북부지사가 전 행정관(제천)으로 청와대에 재임했으나 현재는 청와대와 연관이 있는 인물이 전무한 실정이다.

 

충북은 친문과 친노 계열인 시민단체 2~3명의 인물들이 청와대 비서실 개편에 입성을 희망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정해지거나 결정된 사항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이유로 현 문재인 정부의 2기 내각에서의 역할과 당내 입지가 약화된 충북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당정 내 영향력이 있는 인물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충북의 정치인들이 당이나 정부에 현 문체부 장관인 도종환 의원을 제외하고 영향을 미치는 의원이 없는 상태에서 여당내 충북을 대표하는 인물인 노영민 현 중국대사의 조기 귀국론 까지 일부 식자층들 사이에서 조심스럽게 회자되고 있는 실정이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현재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부분은 '친문'을 자처하며. 그 친문도 '뼈문(뼛속 깊이 친문)' '핵문(친문 핵심)' '진문(진짜 친문)' '범문(범친문)' 등으로 급속하게 분화 하고 있다.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문 재편의 속도도 빨라지는 양상이다. 일각에선 '줄 세우기'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지만 충북의 의원들과 정치인들이 어디에 속하는지 전당대회와 개각을 앞두고 정치관계자들의 분석이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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