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청주의 한 텃밭에서 70대 후반의 노인이 고추를 따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청주시 운천동 A아파트 후문 텃밭. © 남윤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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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브레이크뉴스】남윤모 기자=8일 오후 5시경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A아파트 후문 근처 텃밭에서 폭염 속에 고추를 따러 간다는 말을 남긴 70대 후반 할머니가 텃밭에 쓰러져 있는 것을 이웃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봉명동 지구대는 119소방서와 연계해 현장에 도착했지만 이미 숨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천동 A아파트에 사는 할머니가 폭염 속에 텃밭에서 고추를 따다 더위를 이기지 못해 쓰러져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신고 당시 할머니가 텃밭에 쓰러져 있었던 점과 소지품이 그대로 있는 점 등을 들어 열사병으로 숨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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