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원대 교육학과 김기정 전 교수는 31일 장학금 기탁식을 가졌다. © 임창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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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브레이크뉴스】임창용 기자=서원대학교(총장 손석민)는 31일 오전 11시 30분 본교 총장실에서 손석민 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前교육학과 김기정 교수의 장학금 기탁식을 개최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4년전, 서원대에 다니는 재학생들에게 학업에 필요한 장학금을 10년동안 총 1억을 기부하기로 약정한 김 교수는, 지금까지 3,500만원을 기부해왔으나, 고령인 관계로 남은 기간 동안 건강이 우려되어 잔여금 6,500만원을 오늘 전액 기부하기로 결심하고 실천하게 되었다.
김기정 교수는, 1981년부터 25년간 서원대학교 교육학과에 봉직하였으며, 2006년 8월 31일 자로 정년퇴직을 했다.
김 교수는 “몸담았던 대학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작게나마 표현한 것”이라며 “우리 학생들이 폭 넓은 경험과 지식을 쌓아 대한민국을 이끌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원대는 지난 2015년, 김 교수의 아호를 딴 ‘벽암(碧岩)’강의실을 설치하였고, 매 학기 벽암 장학생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수여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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