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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 특집] 단양군의 청사진 김광직 군수 후보에게 듣다
기회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가 정의로운 공동체 단양 건설
기사입력  2018/05/25 [22:05]   임창용 기자
▲ 김광직 단양군수 후보가 자신의 정책 공약을 소개하고 있다.     © 임창용 기자


브레이크뉴스 충북임창용 기자=더불어민주당 소속 김광직 단양군수 후보는 기본이 바로 선 단양 만들기를 화두로 내세우며 분야별 정책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본격 선거운동이 전개되면 엄청난 에너지를 쏟으며 민주당의 깃발아래 푸른 물결의 활무대(活舞臺)가 펼쳐질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이제 유권자의 표심을 획기적으로 자극해 전환을 시도할 때라고 판단했다.

 

김 후보는 자신의 장점으로 환경운동과 오랜 조직생활을 통한 민주적 리더십, 협력과 조정, 갈등관리 등의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을 내세웠다. 그는 대표공약인 시멘트 공장 본사 이전을 통해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인구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확신했다.

 

-7회 지방선거에 출마를 결심하게 된 가장 큰 요인은 무엇인가?

 

오래 전 한 어머님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지인이 환경미화원 시험에 1차 합격했는데 "좀 알아봐 줄 수 없냐?"는 것이었다. 돈도 줄도 없으니 한 걱정이었다. 참 마음이 복잡했고 화도 났다.

 

또 군의원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되어 면이 요청한 사업을 위해 집행부에서 예산을 확보해 주었는데, 어느 날 면장에게서 전화가 왔다. “의원님 생각하신 건설업체가 있느냐... 해당 면에서 좋은 업체 선정해서 공사를 하면 될 일이었다. 참 이해하기 어려웠다.

 

아직까지 이런 것들이 단양사회의 문제점이다. 기본이 바로 선 단양을 만들고 싶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공동체 단양을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설계대로 시방서대로 일을 마치면 그로 인하여 다른 일도 수주할 수 있는 단양, 승진승급을 위해 애써 줄을 대지 않아도 실력을 갖추면 가능한 단양, 이런 단양이 우리가 꿈꾸는 정의로운 단양이 아닐까요? 저는 이런 단양을 만들고 싶다. 기본이 선 단양의 토대위에서 환경, 교육, 의료, 농업, 복지를 탑재한다면 참 살기 좋은 단양이 되지 않을까요? 저는 이런 단양을 만들고 싶습니다.

 

-자신만의 강점이나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일부에서 행정의 경험이 부족하다는 말이 있다. 맞는 말이다. 그렇지만 저는 일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추론할 수 있는 길을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얻었다. 저는 제조업에서 세일즈까지 해본 경험이 있다. 다양한 회사에서 협조하면서 일을 해본 경험이 있다. 또한 시민운동과 노동조합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갈등을 조정하는 일도 해 보았다. 행정의 경험이 중요하지만, 그러한 경험과 능력을 갖춘 사람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일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라 생각한다.

 

저는 그러한 일을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다양한 경험 속에서 그렇게 해 왔기 때문이다. 또한 직책을 이용해 자신의 입장을 변경해본 일이 없다. 그동안 원칙과 일관된 자세를 견지하고 이익과는 멀리했다. 견리사의, 견위수명한 자세를 견지해왔다. 지금 단양의 상황에서 일관되고 다양한 경험을 갖춘 사람이 훨씬 더 능력과 경험을 활용해 단양을 조화롭게 운영할 것으로 생각한다.

 

-어떤 면에서 자신을 단양군수 후보로 적합하다고 보는가?

 

지금까지 70년 동안 단양은 관료 출산만이 군수가 되었다. 행정의 달인, 행정의 명품인 분들이 단양을 잘 이끌어 왔지만, 이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시점이 되어야 한다. 지금 대통령, 도지사, 군수가 같은 당 소속이 되어서 보다 많은 예산을 확보하고 새로운 사업에 대해 협상력을 갖춘 능력 있는 사람, 인맥이 정관계 등에 충분히 있는 사람들이 21세기 지식경제 사회에서 창조적 파괴를 통해 새로운 혁신을 할 수 있는 민주적 리더가 필요하기 때문에 다양한 검험을 통해서 갈등을 치유하고 조화롭게 사업을 운영해본 경험 있는 자신이 지금 시점에서 가장 적합한 리더라 생각한다. 단양의 현재 사업과 신규사업 등을 위해 학맥, 인맥, 정계의 모든 자원을 찾아 사업 예산 확보와 단양의 발전을 견인할 자신감이 있다.

 

-단양군정을 이끌 주요 대표공약을 소개하면?

 

자신이 제시한 공약에 대해 논쟁의 여지가 있지만 피해 가지 않겠다. 단양은 환경문제, 일자리, 인구감소 문제가 심각하다. 이러한 부분을 해결하고 인구증가, 일자리 창출, 지역세수 확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시멘트 공장들과 백광소재를 단양으로 이전하는 것이다. 교통의 발달, 통신의 발달, 금융의 발달로 인해 더 이상 본사가 지역에 있다는 것이 큰 장애가 되지 않는다. 그리고 본사 이전에 따른 군유지의 장기 무상임대, 재산세 감면 등 혜택도 제공된다. 상생을 통해 기업과 주민이 타협한다면 가능할 것이다.

 

도담리 일원 약 30만 평에 비욘드남이섬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 환경파괴를 최소화하고 도담리에 나무와 꽃을 심고 공연장, 생태건축물, 청소년센터, 생태정원, 가상체험존 등을 시설하고 남이섬처럼 지역화폐를 쓰게 하여 단양경제와 직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

 

-현재 단양을 진단하고 문제점개선할 점은 없는지, 있다면 해법은 무엇인가?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공정한 사회를 위해 무특혜시스템을 구축하겠다.

 

농촌의 무분별한 태양광 건설 문제를 해결하겠다. 단양은 관광과 농업이 우선인 지역이다. 지역과 갈등을 유발하는 태양광 건설에 대해 법안을 마련하겠다.

 

산업폐기물 처리로 인한 환경문제가 심각하다. 시멘트 회사 등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른 대안으로 거대한 공기 청정기를 만들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겠다. 단기적으로 학교에 공기청정기를 제공하고 장기적으로 대형 공기청정기를 설치하는 것이다.

 

단양은 청년 일자리 문제가 심각하다. 청년 일자리 마련을 위해 수상레저스포츠단지 조성과 푸드트럭 운영, 청년창업기금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군수 후보로서 미래 단양의 청사진을 제시한다면?

 

수변을 중심으로 한 구역 전체가 테마놀이 공원으로 하고 소백산을 중심으로 한 외곽은 생태자연이 보존된 치유 중심으로 웰니스팜랜드나 양방산생태공원 방식으로 진행하여 글로벌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지역민과 공존하는 자연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우리의 미래는 기계나 장비가 투입된 놀이시설이 아닌 생태를 자연 상태로 유지하면서 오래된 정원 같은 느낌을 주는 곳이 각광을 받을 것이다. 인위적으로 조성된 시설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녹이 슬고 보수비용이 수반된다. 반면에 오래된 자연은 손을 대지 않아도 자체적으로 복원이 되고 무한한 관광자원이 된다. 따라서 개발이 만능이 되어서는 안 되며, 개발이 되더라도 생태환경을 고려한 개발을 하도록 노력하겠다.

 

-자신만의 인생 신조나 원칙은 무엇인가?

 

어린 시절부터 열심히 살아온 아버님을 보아왔다. 자신이 군수가 된다면 군민들의 찌든 삶에서 제거하는 역할을 하겠다. 신조는 진인사 대천명이다. 여태껏 공사(公私)를 구별하여 견리사의 견위수명의 정신으로 살아왔다. 군수가 되더라도 이러한 정신으로 군민의 충복이 되겠다.

 

-이번 선거에 임하는 각오 한 말씀?

 

마음이 무겁고 힘이 든다. 70년 만에 관료에서 비관료로 바꿔야한다. 20여 년 동안 민간출신 중에 민주당이 정권을 잡지 못했다. 지난 대선에서 28.9%밖에 득표하지 못했다. 상황이 엄중하고 어렵다. 이럴 때일수록 힘을 모아 새로운 단양을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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