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충북】임창용 기자=신용한 충북도지사 후보(사진)는 21일 도내 시내버스 이용 후 택시 탑승 시 환승할인을 제공하는 ‘시내버스-택시 환승할인제도’ 공약을 발표했다.
신 후보는 “‘충북형 시내버스-택시 환승할인제도’는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간 실시하던 환승할인 제도를 택시까지 확대하는 정책”이라며 “지난 해 10월 부산시에서 전국 최초로 도입된 후, 제주도는 올해 4월, 인천과 경기도에서는 현재 도입 추진 중으로 전국적으로 보편화되고 있는 교통정책이다”고 소개했다.
그는 지하철이 없는 충북은 시내버스 의존도가 높고, 대중교통이 미치지 않는 곳은 택시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면서,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회당 800원의 환승할인 혜택을 주는 ‘충북형 시내버스-택시 환승할인제도’추진을 약속했다.
이어 신 후보는 “현재 부산은 33억, 제주도는 31억원의 예산을 책정한 것에 비추어 보면, 충북에서도 충분히 적용 가능한 규모”라며 “카드사와 협업하여 교통카드를 발급하고 시내버스 이용 후 40분 이내에 택시를 탑승할 경우 환승할인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형 시내버스-택시 환승할인제도’는 교통의 중심지 충북의 명성에 걸맞은 미래지향적 교통복지 시스템을 갖추게 될 것이라는 평가와 함께 성공적인 정책이 되기 위해서는 시·군과의 긴밀한 협조가 핵심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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