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평군보건소는 치매관리사업 계획 수립을 위해 실시한 주민의견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 김봉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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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브레이크뉴스】김봉수 기자=증평군보건소는 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치매관리사업 계획 수립을 위해 실시한 주민의견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군청 민원과를 비롯해 읍·면사무소와 보건소 등 주민들의 방문이 잦은 곳에서 실시됐다.
지역주민 230명이 참여한 이번 조사는 치매지식도, 치매안심센터에 대한 인식도, 치매관리 사업에서 확대지원이 필요한 사업, 치매 안심센터에 바라는 점 등 총 4개 문항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 치매 지식도 문항에서는 전체 113명의 응답자 중‘32.7%(37명)가 잘안다’, ‘59.3%(67명) 보통이다’, ‘8.0%(9명) 모른다’라고 답했다.
치매안심센터 인식도 조사에서는 전체 91명 중‘39.6%(36명)가 들어본 적 있다’, ‘60.4%(55명)가 들어본 적 없다’라고 조사되어 향후 치매안심센터의 지역사회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할 것으로 보건소는 분석했다.
치매관리사업을 위해 지원의 확대가 필요한 사업을 묻는 문항에는 총 230명이 응답했다.
응답결과 돌봄·재활 서비스를 확대해야 한다고 답한 인원이 전체 28.7%(6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이어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사업 25.2%(58명), 치매검진비 지원사업 17.8%(41명), 인재재활프로그램 11.7%(27명), 치매환자 위생용품지원 10.0%(23명), 치매가족교실 및 자조모임 6.5%(15명) 순으로 나타났다.
김동희 보건소장은 “이번 조사에서 표출된 지역주민들의 치매관리사업에 대한 관심과 참여에 고마움을 전하며, 2018년 치매관리사업 계획수립 시 주민들의 뜻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연간계획을 수립한 뒤 이에 따라 지역사회 치매협의체 구성, 치매조기검진사업, 경로당 치매예방교육, 인지재활 프로그램 운영,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 등의 세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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