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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절임배추 폐 소금물 수거...자원으로 재활용
소금물 11일부터 내년 2월까지 수거
기사입력  2017/12/07 [08:50]   임창용 기자
▲ 괴산군은 시골절임배추를 생산하고 나온 폐 소금물을 11일부터 내년 2월까지 수거한다. 사진은 오성중학생들이 염전체험을 하고 있다.     © 임창용 기자


충북 브레이크뉴스임창용 기자=충북 괴산군은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시골절임배추를 생산하고 나온 폐 소금물을 11일부터 내년 2월까지 수거한다고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내년 2월까지 두 차례로 나눠 폐 소금물을 수거해 센터 내 설치된 염전(규모1,850)에서 저장, 여과, 증발 과정을 거친 후 소금으로 재생산한다.

 

괴산군은 2012년부터 절임배추 생산 후 버려지는 폐 소금물을 수거해 소금으로 재생산하고 있다.

 

재생산된 소금은 제초, 제설작업 등에 사용돼 지역의 환경정화 비용을 절감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는 작년에 수거된 1220톤의 폐 소금물로 90톤 가량의 소금을 재생산해 관내 학교와 체육시설, 인근 군부대에 제초용으로 무료로 분양했다.

 

소금 재활용사업은 지역에서 대량으로 발생되는 폐 소금물의 무단방류를 막아 환경오염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고, 센터 내 설치된 괴산염전은 지역의 학생들이 소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산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시작한 괴산염전이 청정 유기농업군 괴산의 이미지를 대외에 널리 알리고, 해마다 발생하는 절임배추 폐 소금물을 소중한 자원으로 다시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폐 소금물의 하천방류에 따른 오염 방지를 위해 작년보다 폐 소금물 수거기간을 조금 앞당겨 진행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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