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브레이크뉴스】김봉수 기자=진천군장애인복지관(관장 한명수)는 지난 23일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재가장애인 및 복지관 이용고객 등 150명을 대상으로 추석 복주머니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됨에 따라 매년 진행하던 송편 만들기 행사를 비대면 사업으로 전환하여 진행되었으며, 송편, 명절간식, 직원들이 직접 만든 마스크 스트랩을 넣은 ‘추석 복주머니’를 제작해 장애인 가정에 전달하여 힘든 상황 속에서 조금이나마 추석 명절의 분위기를 즐기고 ‘코로나 블루’를 이겨내고자 기획되었다.

진천읍에 거주하는 재가장애인 박 모씨(59세, 뇌병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무력하고 적적한 요즘, 자녀처럼 항상 전화해주고 송편까지 직접 만들어 나눠주어 기쁘다.”며 “이번 추석을 조금 더 배부르고 따듯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 고 기뻐했다.

한명수 관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적인 이동제한 권고가 내려진 어려운 상황 속에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이하였지만 소외되는 재가장애인이 한 분도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