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의회 박형용 의원은 16일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충북 남부권 거점 공공병원의 설립을 제안했다. © 임창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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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충북】임창용 기자=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박형용(옥천1) 의원은 16일 제3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충북 남부권 거점 공공병원의 설립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남부권 주민들은 도내에서 가장 열악한 공공의료서비스로 고충이 많다”며, “지역균형발전생활 SOC 사업의 일환으로 코로나19와 같은 파상적 감염병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남부권 거점 공공병원 설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우리나라 공공의료기관 수는 224개로 전체 의료기관의 5.7%로 공공병상 비중도 전체 병상의 10%에 불과하다”며, “이는 OECD국가 중 최하위 수준이며, 광역 자치단체별 지방의료원 수도 8개 광역도 중 경남을 제외하고 충북이 가장 적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사태로 의료서비스가 공적자원이라는 여론이 확산하고 그 필요성이 입증된 만큼 국가적 의료재난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공공병원 확충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도내에 입원진료가 가능한 공공의료기관이 청주권과 북부권, 중부권에는 건립됐거나 계획 중에 있지만 남부권은 전무하다”며, “도내 지역균형발전과 남부권 도민들의 의료안전망을 위한 재난거점 공공병원 남부권 설립이 꼭 필요하다”고 강력히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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