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24일 오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임창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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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충북】임창용 기자=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은 24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와 국가위기경보가 23일부로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각급학교의 개학을 연기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의 개학을 1주간 연기 결정했으며, 부족한 수업일수는 방학 기간을 조정하여 수업 일을 확보하고, 휴업 장기화 경우 법정 수업일수의 10분의 1 범위 내에서 감축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다만, 상황을 고려하여 추가적인 개학연기 조치도 검토할 예정이다.
개학연기와 관련해서, 담임 및 학급 배정, 연간 교육과정 운영 계획 등은 학생・학부모에게 안내하고, 가정에서 학생들의 온라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방과후 학교와 돌봄은 잠정 중단하며, 맞벌이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학생에 대한 지원 세부안을 마련하고, 저소득층 급식 지원은 지자체와 긴밀한 협조할 계획이다.
김 교육감은 신학기에 대비하여 개학 전 모든 학교, 통학버스 소독 및 방역 활동을 강화하여 교육가족의 건강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 중국 유학생이 많은 대학 인근 지역은 지자체와 협조하여 방역과 소독을 강화하고, 학생 밀집 학원가는 휴원처리 권고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상시 비상대책반을 투트랙으로 운영하고 현장 상황 점검 결과 1일 브리핑을 통해 주요 사안은 신속히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위기가 클수록 공동의 협력과 지혜가 더욱 필요하다”며, 냉철한 마음으로 차분하게 대응해 나가는 자세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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