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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규 전 제천시장, '무소속 출마' 하나
기사입력  2020/01/29 [12:42]   최윤해 기자

▲ 이근규 전 제천시장

 

【브레이크뉴스 충북】최윤해 기자=제21대 총선 충북 제천·단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공천 후보 중 한 명이었던 이근규 전 제천시장이 무소속 출마 의사를 검토 중이다.

 

이 전 시장은 지난 28일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 공천 문제에 연연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역을 위해 어떻게 봉사할 것인지 숙고한 뒤 단호한 결정을 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 공천경선 참여 자체를 막는 불공정하고 황당한 처사를 당했지만 민주당은 이에 대해 어떤 연유인지 설명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며 "납득할 만한 기준도 원칙도 없이 경선 참여를 금지시킨 것은 비민주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이고 그래서 더욱 비통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이들이 권리당원과 시민 여론을 반영하는 경선과정에서 제가 상대적 우위에 있다는 점이 저의 경선 참여를 막는 근본적인 이유라는 의혹까지 제기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이처럼 불공정하고 비민주적인 행태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겠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누구라도 정치개혁의 핵심인 경선에 의한 민주적 공천제의 근간을 훼손하는 이런 사태를 용납할 수 없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민주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는 지난 16~17일 후보자 적격 심사 신청을 받은 뒤 심사를 거쳐 4차 적격자를 발표했다. 하지만 충북 지역 신청자는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이 전 시장도 1~4차 검증위를 통과하지 못한 가운데, 이날 마감할 지역구 후보자 추천신청에도 응모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공천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 전 시장이 공천에서 배제되면 민주당 제천·단양 선거구는 이후삼 현 국회의원과 이경용 전 금강유역환경청장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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