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대는 14일 오전 대학별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충청권 참여대학의 공동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2019 대학혁신지원사업 충청권 협의회 성과포럼･정책워크숍’을 개최했다.   © 임창용 기자

【브레이크뉴스 충북】임창용 기자=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가 사회수요를 반영한 창의･융합 전공교육 활성화를 통한 인재양성에 앞장선다.

충북대는 주관대학으로 14일 오전 9시 30분부터 청주시 H호텔 세종시티에서 대학교육의 미래를 선도하고자 대학별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충청권 참여대학의 공동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2019 대학혁신지원사업 충청권 협의회 성과포럼･정책워크숍’을 개최했다.

성과포럼에서는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충청권 26개 대학의 사업 책임자, 실무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각 대학별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발표에 이어 대학 간 혁신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충북대는 CK사업 및 CORE사업의 전공 교육과정 혁신성과를 토대로 대학 전체 학과가 사회수요를 반영한 전공교육 혁신 프레임워크를 확립함으로써 핵심역량(New-CHANGE)을 갖춘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전공교육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단과대학별 사회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창의성, 휴머니즘, 적극성, 공동체역량, 글로벌 역량, 전문성을 뜻하는 New-CHANGE 핵심역량을 함양한 인재 양성을 위해 전공교육 혁신을 위한 집중 투자, 전공교육 혁신 프레임워크 구축, 대학 구성원의 광범위한 참여 및 수혜, 핵심 자율성과지표와의 직접적 연계 등의 특징을 살려 추진한 결과,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교과목 개발(개편)의 활성화, New-CHANGE 역량기반 교육과정 운영체계 구축을 통한 핵심역량 진단 및 역량 제고, 단과대학(전공) 특화 비교과 프로그램 강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윤종민 대학혁신지원사업 충청권 협의회장(충북대 기획처장)은 개회사를 통해 “각 대학은 대학 기본역량 강화 및 전략적 특성화를 지원하고 대학의 자율 혁신을 통해 미래형 창의 인재 양성 체제 구축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쉼 없이 달려왔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각 대학들이 대학혁신지원사업의 핵심 목표로 설정했던 혁신 성과를 가감 없이 공유함으로써, 향후 대학혁신지원사업 실행의 정책적 함의를 도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변기용 고려대 교수(고등교육정책연구소장)가 ‘학부교육 우수대학의 특징과 성공요인’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변기용 교수는 8개 대학의 우수교육 사례를 바탕으로 10가지 성공요인을 발표했다. 무엇보다 성공으로 가는 길은 각 대학마다 모두 다르며 우수대학은 단기간에 만들어지지 않는다며 조직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구성원들의 상호작용을 통해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계획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15일에는 정책워크숍으로 진행되며, 이희제 강원대 교수(교육혁신원장)의 ‘대학혁신지원사업 추진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과 이길재 충북대 교수(교육혁신연구원장)의 ‘성공적 대학혁신 성과관리’ 등 주제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대학의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부의 ACE+(자율역량강화), CK(특성화), CORE(인문역량), WE-UP(여성공학인재), PRIME(산업연계) 등 5개 사업이 하나의 일반재정지원사업으로 통합·개편된 사업으로, 대학의 자율적인 혁신을 추구하며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하여 대학 기본역량 강화 및 전략적 특성화를 지원하고 대학의 자율 혁신을 통해 국가 혁신 성장의 토대가 되는 미래형 창의 인재 양성 체제 구축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