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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규 충북도의원,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 해체 촉구
기사입력  2019/12/16 [22:30]   임창용 기자
▲ 충북도의회 이옥규 의원이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임창용 기자

브레이크뉴스 충북임창용 기자=충북도의회 이옥규 의원은 16일 열린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예산 낭비와 법적 근거 없이 설립된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 조직 해체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WMC인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는 제1회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를 앞두고 두 달 전인 20166월에 사단법인으로 자본금 5천만원을 전액 도비로 지원받아 설립됐으며, 대표는 바로 이시종 지사라고 밝혔다.

 

문제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임기 중 법령에 근거도 없이 개인 회사와도 같은 사단법인을 설립했다. 또 지방재정법이나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등에 따르면 지자체가 법적 근거 없는 단체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이곳에서 파견공무원 포함 총 14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 의원은 이 법인은 운영비는 물론 사업비 전액을 충청북도에서 지원받지만 출자출연법에도 충청북도 사무의 민간위탁 조례에도 적용을 받지 않는 감시와 통제의 무법지대에 있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제행사가 끝났음에도 내년도 예산이 7억원이 책정된 것을 두고 항간에는 이 지사가 임기를 마친 후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를 이끌 것이란 소문까지 무성하고, 마치 삼성이나 엘지그룹 등은 삼성가족, 엘지가족이라고 하는 것처럼 도청 공무원과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 직원의 관계도 같은 맥락으로 인식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무예의 철학과 가치 전파, 무예를 통한 긍정적인 태도 함양, 개인과 사회적 발달의 촉진을 목적으로 충주에 2016년에 설립한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가 있다며, 성격이 동일한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는 해체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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