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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의회, 문화제조창 내 열린도서관 조성 간담회
기사입력  2019/09/18 [16:59]   임창용 기자

▲ 청주시의회는 지난 17일 문화제조창 내 열린도서관 조성과 관련하여 간담회를 개최했다.   © 임창용 기자


브레이크뉴스 충북임창용 기자=청주시의회는 지난 17일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문화제조창(, 연초제조창) 내 열린도서관 조성과 관련하여 관련 집행부서와 시민단체 등 30여명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문화제조창과 열린도서관의 조성과정 및 업무위탁 추진상황 등에 대하여 집행부서로 부터 설명을 듣고, 시민단체와 전문가, 작은 도서관 협의회 그리고 지역 서점업계의 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으로 열린도서관에 대하여는 새로운 형태의 열린 공간으로 도서관을 조성한다는 긍정적인 의견도 있었지만, 다수의 시민 참여자들은 열린도서관을 민간이 운영하는 경우 상업적 이익 도모로 인해 공공도서관 성격이 퇴색된다는 부분과 청주시의 지도감독상의 문제를 제기하였으며, 위탁운영에 따른 예산지원과 위탁기간이 만료되는 2029년에 고용승계 문제점 등 원활한 시설물 이관도 어려울 수 있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따라서,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문화제조창 사업 추진상 리츠를 통한 방법적인 부분은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고 열린도서관에 대하여는 운영주체(민간/공공)에 대한 고민과 함께 지역사회의 다양한 논의가 필요하며, 외부 서점운영업체가 위탁을 맡게 되는 경우 지역서점업체 피해가 우려되므로 상생방안에 대하여도 검토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용규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은 도시재생사업 취지가 구도심과 지역경제활성화인 점을 감안할 때 지역 서점업체와의 상생문제도 중요하게 검토되어야 할 사항이며, 간담회를 통해 의회와 집행부서 그리고 시민 단체간 서로의 생각을 파악하는 좋은 자리가 되었으며 열린도서관 문제에 대하여 끊임없이 고민하고 의견을 좁힐 수 있는 자리를 추가로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참고로 문화제조창 사업은 청원구 내덕동 일원 구)연초제조창 일원을 도시재생 선도사업을 통해 총 사업비 3428억원을 들여 2014년부터 2029년까지 추진하는 사업이며, 금년 8월 리모델링 공사를 준공하였다. 또한, 열린도서관은 문화제조창 5층과 2~4층의 공용 홀에 34억원을 들여 북타워와 북샵 설치 등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금년 10월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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