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문화원 문화학교 수강생들은 30일 한여름밤의 작은 음악회를 보은읍 소재 뱃들공원에서 열었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모습. © 임창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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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충북】임창용 기자=보은문화원(원장 구왕회) 문화학교 수강생들이 모여 군민과 함께하는 한여름밤의 작은 음악회를 보은읍 소재 뱃들공원에서 30일 개최했다.
여름무더위가 막바지인 가운데 개최된 이날 음악회는 보은문화원에서 진행하는 문화학교 수강생 100여명이 참여해 색소폰, 드럼, 하모니카, 아코디언, 풍물 등 13개팀이 6개월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자리로 마련됐다.
음악회에는 군민 300여명이 모여 성황을 이룬 가운데 이웃이 꾸미는 음악회를 즐기는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이날 음악회는 총 2시간여 진행됐으며 멋진 인생, 아리랑 메들리, 돌아와요 부산항에 등 총 20곡을 주민들에게 선사했다.
이날 음악회를 관람한 보은읍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야외활동하기 좋은 시기에 풀벌레 소리가 들리는 야외에서 낯이 익은 이웃들이 주민들을 위해 음악이라는 재능을 기부한 것에 대해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라며, “내년에는 보은문화원 문화교실 강좌에 수강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은문화원 문화학교는 건전한 여가생활 지원을 위해 매년 3월 개강해 12월까지 강좌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26개 강좌에 520여명의 주민들이 등록해 문화예술 여가 생활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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