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종 11일차를 맞은 2일 중학생 조은누리양이 보은군 회인면 산정상 부근에서 군견에 발견돼 기적의 생환을 이루었다. © 임창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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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 수색견 산 정상 부근 수풀 속에서 발견
【브레이크뉴스 충북】임창용 기자=지난 23일 오전 11시 하산도중 실종된 조은누리양이 11일만에 기적적으로 생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은누리양은 2일 오후 2시 34분경 산정상 부근 수풀 속에서 수색중이던 군견에 의해 발견됐으며 발견 당시 의식이 있고 탈진 상태로 외상은 크게 없으며, 간단한 대화는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골든타임인 3일이 지나면서 불안한 심정으로 무사귀환을 바랐던 조은누리양 부모와 관계자들은 무사귀환에 환호성을 질렀다.
현장에서 오후 4시 열린 브리핑에서 신희웅 상당경찰서장은 “조은누리양이 어떤 이유에선지 부모와 헤어져 옆산으로 올라가 무심천 발원지에서 920m올라간 산 정상부근에서 발견됐다”며 “발견당시 외상이나 특별한 점은 없었고 나머지는 초등수사후 결과를 발표 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우 교육감은 조은누리양 생환이 알려진 직후 내암리 현장을 찾아 군부대. 자원봉사자, 경찰 등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격려를 했다.
이날 조은누리양은 보은 방면으로 하산해 구급차를 이용 가족이 원하는 한국병원으로 신속히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조은누리양이 발견된 주변과 조양의 행적을 조사해 조양 실종에 따른 궁금증을 해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그동안 연인원 5000여명의 수색대와 전국민이 관심을 끌던 조은누리양 실종이 마침내 2일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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