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제천얼음축제가 주말을 맞아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 임창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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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충북】임창용 기자=충북지역에서 기온이 가장 낮은 제천시가 겨울철 특성을 살려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제천얼음축제’가 사람들로 바글바글 끓으며 생기가 넘쳐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제천얼음축제의 금, 토 양일간 방문객은 7만명으로 처음 개최되는 축제로는 이례적으로 많은 관람객이 제천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 얼음판에서 공어잡기 체험을 하고 있다. © 임창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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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축제장 주변 주차장과 도로에는 방문 인파가 대거 몰려 지・정체 현상이 빚어졌으며, 축제장에는 얼음성을 보고 각종 체험을 즐기려는 관람객들의 줄이 끊이지 않았다.
의림지 수변무대의 대형 얼음성에는 테마별 얼음 전시물을 관람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의림지 보조지에서는 단단하게 얼어있는 얼음위에서 관람객들이 얼음자전거와 얼음컬링을 즐겼다.
▲ 주말을 맞아 어린 자녀의 눈썰매를 끌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임창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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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방문객들은 얼음에 구멍을 뚫어 공어낚시를 즐기고 초장에 공어회를 찍어먹으며 어릴 적 추억에 잠기기도 했다.
아동을 동반한 관람객들에게는 튜브 아이스와 슬라이드 눈썰매장이 단연 인기였고 얼음조각 체험도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부표다리를 통해 금번에 최초 공개된 의림지 순주섬을 밟아본 사람들은 순주섬과 아름다운 야간 조명에 연신 감탄하며 사진으로 추억을 남겼다.
시 관계자는 "의림지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몰린 것은 개인적으로는 처음 본다"며, "관련 콘텐츠를 보완하고 더욱 발전시켜 제천 얼음축제가 중부권 대표 겨울축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제1회 제천얼음축제 행사장 야경. © 임창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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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국에서 가장 추운도시 제베리아 제천에서 열리는 제1회 제천얼음축제는 이달 말까지 이어지며 이한치한으로 겨울을 즐기고 싶은 전국의 관광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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