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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우 충북교육감, 기해년 충북교육 방향 제시
‘학교자치로 꽃피우는 행복교육’ 원년 선포
기사입력  2019/01/15 [17:46]   임창용 기자
▲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2019년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임창용 기자


충북브레이크뉴스임창용 기자=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은 15일 오전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올 한해는 도민과 함께 행복한 충북교육의 토대를 닦고 교육의 힘으로 행복한 세상을 향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 교육감은 충북교육이 거시적인 안목으로 새로운 전환기를 열어가야 할 소명감으로 앞으로 백년대계가 될 행복교육지원 체제를 갖추려 한다고 했다.

 

그는 2019년을 학교자치로 꽃피우는 행복교육 원년으로 선포하고 충북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으로 서기 위해 첫째,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민주학교 실현을 제시했다.

 

학교 구성원 모두가 주인이 되는 민주학교를 실현하고 도민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 구현이다. , 학교 자율성을 살려 학교폭력과 스쿨미투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안전한 교육공동체를 만들며, 모든 학교의 공공성과 민주성 강화를 위해 문화를 조성하고 법령을 정비해 가겠다고 했다.

 

둘째, 창의융합 역량을 갖춘 충북미래인재 육성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가 요구하는 역량 중심 교육과정의 대전환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사회의 주인공으로 자랄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의도다. 도내 모든 학교는 학생 중심 수업과 학생을 성장시키는 과정 중심 평가를 안착시키며, 문예체인문사회수리과학정보 등 기초 소양부터 미래형 핵심역량을 두루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했다.

 

,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한 청소년 세대를 위한 교육과정이나 IB교육과정 등을 비롯한 미래 역량 중심 교육과정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지역사회와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위탁연구, 공청회, 세미나 등을 통해 충북미래인재학교 모델을 정교화하겠다고 했다.

 

세 번째, 미래교육을 여는 전략적 학교공간의 혁신이다.

김 교육감은 획일적인 학교를 개성이 넘치는 창의적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했다.

 

신설학교와 신축공간을 창의적인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입체적인 공간으로 만들고, 기존학교의 시설과 여유 공간을 재구조화하여 공간혁신을 확대할 계획이다.

 

개성 있는 학교 색깔 꾸미기와 놀이휴식 공간 조성으로 아이들의 감성을 일깨우며, 자기치유와 내면성장을 이루는 정서적 힘도 길러주겠다는 복안이다.

 

네 번째, 보편적 교육복지를 통한 교육의 공공성 강화이다.

교육전반에 걸쳐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충북형 복지모델을 구축하고 아이들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의 든든함을 누리도록 배려하겠다는 구상이다.

 

특수 전면 무상급식에 이어 아이들이 지역사회와 학교의 선순환 구조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의 꿈을 건강하게 키워가도록 배려하겠다고 했다.

 

유아교육 또한 공공성 강화를 통해, 아이들 첫 학교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곳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고교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 전액 면제를 추진하고, 고교의무교육 실현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다섯 번째,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인프라 확충이다.

충북교육청은 창의융합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 교육기관의 역할과 기능을 재조정하고, 새로운 기관 설립으로 지역별영역별 요구를 맞춤형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다문화 학생들은 문해력과 수리능력 등 기초 역량 교육 지원을 강화하여 전체 학생의 교육력 향상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초록학교의 생태교육 모델 확산을 위해 전국 유일의 환경교육체험센터 건립 추진, 창의력과 공감능력을 길러줄 문화예술체육교육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김병우 교육감은 질의응답을 통해 혁신교육으로 대두되고 있는 IB교육과정과 관련해서, 학생들의 종합적사고력, 논리력, 탐구력, 자기주도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과정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충북에서도 모색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지역 미래학교 모델과 관련해서 교육청이 주도적으로 하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단지 모든 것을 열어 놓고 모색하고, 제시하고,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도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고 중앙정부나 민간에서도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중간 입장인 교육청에서는 모든 것을 열어 놓고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충북 체육교육의 방향과 관련해서, 우리나라는 종래의 엘리트 선수 육성 발굴을 통한 체육강국의 정책방향은 옛 동독과 중국에서 했던 권위주의적 방식이라고 단언했다.

 

, 지금까지 실적위주로 세계에서 몇 위를 했느냐를 국력의 상징으로 우선시 했지만 체육의 선진화방안은 보는 체육에서 하는 체육으로 전환이다. 아이들이 응원하고 보는 종목을 벗어나 함께 땀흘리고 참여하는 체육이라는 것.

 

그는 더 이상 스포츠 스타들이 학부모에 기대는 방식은 안된다는 주장이다. 특히, 기초종목과 비인기종목은 국가 차원의 육성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충북교육청이 전국에서 12번째로 체육중학교 건립하고자하는 계획도 국가에서 책임지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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