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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신기리 주민들, 소각장 설치 반대 결사투쟁
원주지방환경청 방문,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 반대 의견 전달
기사입력  2018/12/24 [18:44]   임창용 기자


브레이크뉴스 충북임창용 기자=충북 괴산군 괴산읍 신기리 일원 5개마을 주민 150여명이 지난 6일에 이어 24일에도 원주지방환경청을 방문,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 반대 백지화를 요구하는 항의집회를 가졌다.

 

이날 원주지방환경청을 찾은 주민들은 주민의 생존권과 청정 친환경 유기농업군의 정책을 말살하는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계획을 즉각 중단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그러면서 소각시설이 들어서면 분진·다이옥신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로 유기농업군의 위상은 물론 청정 이미지가 크게 훼손될 것이라며, “주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소각시설이 들어서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소각시설이 들어서면 수집·운반·보관과정에서 발생하는 2차 세균감염 위험에 노출돼 알 수 없는 병명으로 주민들의 삶이 황폐화될 것이라며,

 

야적장과 소각로 주변에서 발생하는 침전물과 하수는 인근 하천으로 흘러 들어가 군민 건강을 크게 해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민들은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사업계획이 최종 불허가 날 때까지 결사반대 의견을 원주지방환경청에 강력히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의료폐기물처리업체인 A기업이 지난달 12일 괴산읍 신기리 일원에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2기를 설치한다는 사업계획서를 원주지방환경청 환경관리과에 접수하면서 괴산군과 주민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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