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 강내면 석화리 이면도로에서 장애인 A모씨가 불에 타 숨진 현장과 소집품.     © 남윤모 기자

【충북브레이크뉴스】남윤모 기자=청주시 강내면 석화리 이면도로 위에서 15일 경찰 접보 시간인 오후 8시경 지적 장애인 남성이 불에 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

청주 흥덕경찰서 등은 이날 오후 7시 30분경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이면도로위에서 장애인 A씨(24)가 불에 타고 있는 것을 발견한 행인의 신고를 받았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과 경찰이 오후 8시경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동네 주민의 말을 토대로 숨진 A씨는 분신한 인근 동네에 거주 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 관계에 따르면 현장에서 인화 물질이 담긴 통이 발견되고, 스마트폰 등 소지품이 담겨진 가방 등이 불에 탔고 인화물질을 담은 작은 깡통이 현장에서 발견 된 것으로 보여 A씨가 분신 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숨진 A씨는 사건 현장이 수습되면서 가경동에 있는 하나노인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주변인을 상대로 A씨가 숨진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숨진 장애인 남성은 장애인 운동선수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