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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옥산면 호죽리 죽음의 도로...인도사업・과속방지책 실마리
주민들 “도로 횡단하기 무서워요”
기사입력  2018/10/03 [21:05]   남윤모 기자

 

▲ 청주시 옥산면 호죽리 도로는 마을과 시설하우스 중앙에 일직선의 2KM도로 있어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빈번한 곳이다.     © 남윤모 기자


호죽도로 2018년 교통사고 총 8건 발생

충북브레이크뉴스남윤모 기자=충북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호죽리 (지방도 510호선, 충북도 관리) 도로를 사이에 두고 생활을 하고 있는 호죽1, 2리 골말 지역 주민들은 마을 중간을 가로지르는 도로 너머에 있는 생활 터전인 시설하우스 농지로 횡단하는 도로가 주민들에게는 지옥이 된지 오래다.

 

이 도로는 옥산에서 병천으로 나가는 도로이며 약 2km가량 직선으로 과속하기 딱 좋은 도로로 과속으로 인한 사고가 빈번한 곳으로 이에 대한 예방책이나 과속 단속 카메라 등이 전무한 곳으로 순간적으로 속도를 올리기 좋은 도로다.

 

이 도로는 청주에서 병천간 4차선 자동차도로가 개설되면서 차량 통행이 줄었지만 마을앞 도로가 약 2km가량 직선으로 이어져 있으며 단속장비나 과속을 방지하기 위한 도로 보조물이 전무해 이 도로를 지나는 차량들은 과속이 일상화 돼 있다.

 

이 도로의 최근 교통사고는 지난 815일 경 오전 10시경 비닐하우스에 농사를 위해 경운기를 몰고가던 마을 주민이 과속 및 안전조치 미이행 차량에 경운기 뒷부분을 추돌당해 현장에서 사망한 사건이 일어나 주민들을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이 사고 외에도 201810월 현재까지 사망사고 포함 총 8건의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일어났으며 최근 10월 초 과속을 하던 자동차가 도로 옆 도랑으로 전복되는 사고가 나는 등 교통사고가 끊임없이 일어나는 도로로 주민들은 죽음의 도로로 명하고 있다.

 

이 도로의 교통사고는 2017년 경찰서 통계로 약 3, 20164, 2015320145, 20132, 20125건 등이 일어나는 등 사고다발지역이다.

 

빈번한 교통사고의 최대 사유는 과속이며 주민들의 증언에 의하면 7~8년전 도로 중간 버스정류장 주변에 과속카메라가 있어 그 당시에는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지 않았지만 경찰청에 의해 과속단속 카메라 철거된 이후 대형교통사고가 급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호죽리 마을 주민들은 이 도로를 횡단하던 주민들이 차량추돌로 부상을 당하는 곳으로 대 낮에도 과속하는 차량들로 이 도로를 횡단하려면 겁이나며 특히 어린아이들이나 노약자들은 이 도로를 횡단하기 위해 목숨을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주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민원이 이어지자 당시 임병운 전 충북도의원이 주민숙원사업비를 반영해 약 6억원의 도비를 확보해 사고 다발지역의 주민의 보행 및 안전 통행을 위해 인도 설치 사업을 확정했으나 사업기간이 20181월부터 201811월까지로 마감 시한이 얼마 남지 않은 사업이 현재까지 착공조차 되지 않고 있다.

 

예산이 확보된 이후 사업이 부진한 이유는 도로 옆 2km에 걸쳐 인도 사업을 하려던 하우스 농지 방향으로 은행나무 가로수 암나무 23, 수나무 38주 등 총 61주의 은행나무가 있으며 가로수 제거와 보존, 일부 훼손 의견 등이 팽팽히 맞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충북도와 청주시, 경찰서, 마을주민들간 인도사업을 두고 핑퐁게임이 진행되고 있다.

 

문제의 중심으로 떠오른 은행나무 가로수는 약 10년전 옛)청원군에서 오창 병천 간 4차선 도로 확장공사중에 가좌리에서 호죽리로 옮겨와 가로수로 이식해 성장한 나무다.

 

주민들은 비닐하우스가 있는 농지 소로길에서 경운기나 트랙터 등 각종 농기계를 끌고 도로에 올라서려면 가로수인 은행나무로 인해 시야가 방해 받아 과속을 일삼는 도로 사정상 현재까지 일어나고 있는 교통사고의 주요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충북도는 호죽리 비닐하우스 농지 방향에 있는 소하천을 중심으로 현재 은행나무가 서 있는 곳으로 인도사업을 하려 했으나 청주시와 주민들이 은행나무 가로수 보존 문제로 이견이 엇갈려 사업을 진행 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주시는 지난 822일 충북도의견을 수렴해 청주시 도시림 등 조성.관리 심의회를 열어 도에서 요청한 두 가지 안을 심의 했으나 은행나무 가로수 61주 모두 제거하는 것은 부결됐고 존치로 결정돼 사업계획 수정후 재심의를 신청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충북도 도로사업소가 은행나무 기로수가 있어 인도 설치가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청주시 가덕초등학교 앞이나 미원면에 가로수를 중간에 존치하고 만든 인도가 있어 충북도의 의지만 있으면 못할 일 없으며 주민들의 의견대로 농지에서 나오는 길목에 서 있는 은행나무 가로수 양쪽으로 3개씩은 이전 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밝혀 해결 실마리가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청주시 흥덕경찰서 교통과는 과속단속 카메라가 있었던 것은 맞고 경찰청에서 시행한 일로 과속 단속 카메라 교체시기와 현 도로보다 업무상 더 필요한 곳이 있어 과속 단속 카메라가 이동 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흥덕경찰에서는 지역구 의원인 연철흠 도의원, 하재성 시의회의장, 박노학, 이우균, 최동식 의원이 방지턱 및 보행자 횡단보도 지정 문제, 과속카메라에 대해 논의가 있어 인도가 설치되는 시기에 의원들과 주민숙원사업비예산을 지원 받는 것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방지턱 설치에 대해 충북도에 시속 30km이하로 지정해 달라는 요청이 있어 검토한 결과 보행자 횡단보도 전 후로 안전속도 도로로 30km 지정이 가능해 이것을 근거로 지방도를 관리하는 충북도 도로사업소에 방지턱 설치에 대한 공문을 내려 보내겠다고 덧붙였다.

 

연철흠 충북도의회 원내대표는 도로사업소와 협의해 호죽리 인도사업에 확보된 6억원에 대해 사업 시한이 201811월로 마감돼 이 예산을 명시 이월하여 기간을 연장해 내년에도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장을 찾은 하재성 청주시 의장과 박노학, 이우균, 최동식 등 지역구 청주시 의원들은 교통사고등 사망사고가 일어난 도로에 안전확보를 위해 주민들의 안전 확보 숙원사업으로 약 5000만원 가량이 소요되는 과속단속카메라 예산을 청주시에 주민숙원사업비로 긴급 요청해 흥덕경찰서에 지정 지원해 주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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