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충북】임창용 기자=엄재창 충북도의회 부의장(사진)이 전격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6.13지방선거 단양군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그동안 엄부의장은 지난 13일 도당에서 열린 단양군수 경선 방식에 반발하며 불참했다. 이후 '절치부심'하며 탈당 시기와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3년 동안 지키고 가꾸어 온 저의 정치적 고향이자 뿌리였던 자유한국당을 탈당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정치란 원칙과 기본이 서는 신뢰사회를 만드는 도구로 정의 내렸다. 하지만 가장 공정하고 객관적 공천심사를 수행해야 할 공심위는 위원 선정 시비와 원칙도 기준도 없는 모호한 심사를 진행하는 등, 구태를 재연했다며 경선에 불만을 표출했다.
엄 부의장은 “3만 단양군민이 주시는 공정하고 깨끗한 공천장으로 당당히 단양군수 선거에 출마하겠다”며, “30년 행정・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희망이 싹트고, 꿈이 이루어지는 단양'을 위해 다시 한번 신발 끈을 동여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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