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대 러시아언어문화학과 이동우 학생이 재학생 중 처음으로 ‘도서관 서포터즈’ 프로젝트에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 임창용 기자 |
|
【충북 브레이크뉴스】임창용 기자=충북대학교(총장 윤여표) 도서관에 따르면 러시아언어문화학과 이동우 학생(2학년, 15학번)이 재학생 중 처음으로 ‘도서관 서포터즈’ 프로젝트에 1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첫 학생 기부임에도 큰 의미가 있지만, 이동우 학생이 지난 2년간 군복무를 하며 모은 돈이라는 점에서 그 가치가 더욱 크다. 이동우 학생의 기부의사를 듣고 충북대 측은 어렵게 모은 돈이기 때문에 신중한 결정을 권했지만 확고한 기부 의사를 밝혔다.
이동우 학생은 “충북대학교가 발전해야 학생들 또한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큰돈은 아니지만 꼭 필요한 곳에 뜻깊게 사용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동우 학생이 참여한 프로젝트는 오는 2018년 준공 예정인 교육연구정보센터(제2도서관)에 가구 및 시스템 장비 구축 비용 등 부족한 예산을 보충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고액 기부자들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네이밍' 기부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120여 명이 참여해 총 3억여 원의 기부금이 마련됐다.
한편, 충북대는 후학들을 위한 최첨단 연구·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매월 만원씩 기부하는 '만나(만원의 나눔)' 기부 프로젝트, '통통통' 모금캠페인, 도서관에서 판매하는 '기부러브 스토어' 등 다양한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