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탑초등학교는 문화재청으로부터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대통령상 표창’을 수상했다. © 임창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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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브레이크뉴스】임창용 기자=지난 8일에 중앙탑초등학교(교장 배승희)는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대통령상 표창’을 받았다.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표창’은 문화재청에서 매년 문화유산 보존·연구·활용에 기여한 사람이나 단체에 정부포상을 통해 그 공적을 널리 알리고 문화재 애호의식 함양 및 민족문화를 계승·선양하고자 실시해 오고 있는 행사다. 중앙탑초등학교는 17년 10개월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문화재 교육을 통해 가꾸어온 문화재 사랑 교육의 공을 인정받아 이와 같은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되었다.
17년 10개월 동안 실시한 대표적인 문화재 교육으로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앙탑 문화박사인증대회 활동’은 중앙탑초등학교의 주변 지역에 위치해 있는 다양한 문화재를 대상으로 했다. 국보로 많이 알려진 ‘충주 탑평리7층석탑’과 ‘충주 고구려비’ 뿐만 아니라 ‘충주 창동리 약사 여래입상’과 ‘충주 창동리 오층석탑’ 등을 학생들에게 알리고 스스로 찾아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과 교과 시간을 이용해 학교 주변에 있는 문화재와 유적지에 대한 자료를 조사, 정리하여 발표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이밖에도 특색교육사업으로 ‘중앙탑(TOP) 전통문화 지킴이 활동’의 일환으로 문화재 돌보기 행사와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재길 걷기, 문화재 발굴체험, 박물관 견학 및 창의 역사 교실 등의 다양한 문화재 관련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이번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대통령상 표창’을 통해 학교 주변의 많은 유적지가 있는 중앙탑 고장의 특색을 살린 의미 있는 교육을 새로 이전하는 학교에서 그 전통을 이어 더욱 발전하는 문화재 교육으로 계승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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